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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도성남장(題都城南莊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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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도성남장(題都城南莊)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     

去年今日此門中(거년금일차문중)

작년 오늘 이 집 앞을 지날 때 

 

人面桃花相映紅(인면도화상영홍)

한 여인과 복사꽃이 서로 아름다운을 자랑하더니


人面不知何處去(인면부지하처거)

그 여인은 어디 갔는지 알 수 없는데

 

桃花依舊笑春風(도화의구소춘풍)

복사꽃만 옛같이 봄바람에 웃고 있구나


최호(崔護)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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